diary/202432 20240403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4. 3. 20240331 되는 게 하나도 없고 아는 게 하나도 없다. 시간은 촉박한데 결과는 없다. 마음이 급해지니 짜증이 늘어난다. 여유가 없으니 신경질적이다. 내가 그렇다. 여유롭게 무언가를 해 본 기억이 없다. 여유 있는 마음은 두둑한 통장잔고로부터 나온다고 했었던가. 피식 웃고 말았던 말이 크게 와닿는다. 흘려들었던 말들이 다 내 얘기 같다. 나에게 들으라고 하는 말 같다. 익숙해서 점점 질려갔고 신선한게 필요해서 새로운 걸 찾지만, 결국 익숙한 것에 이끌려 또 다시 익숙한 것을 보고 있다. 내가 하면 익숙하고 진부하고 남이 하면 새롭고 신선하다. 누구나 다 하는,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다 할 줄 아는 그런 것들이 내가 하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된다. 스스로에게 관대하지 못하고 너무 .. 2024. 3. 31.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