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90 20220805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8. 7. 오래전의 꿈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8. 5. 빌려온 고양이 네가 빌려온 고양이 같아서 좋았어 가만히 고른 숨만 내쉬고 있어도 떡하니 눈에 튀어버리는, 시시콜콜한 농담 따먹기 할 여유조차 주지 않고 떠나버리는, 멍청한 사람들은 대체 뭐가 저리 신나냐는 듯한 표정으로 초점 없는 눈빛으로 은근히 구경을 즐기는 네가 좋았어 돌아갈 곳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물어보려 다가가면 곧장 도망갈 것 같은 네가 좋았어 글쎄 왜 넌 고마움을 모를까 아무렴 어때 이제 그런 것 따위는 상관 없이 넌 나 없이 살 수 없는 몸이 됐는걸 기다려봐 좋은 생각이 났어 널 부르는 내 입꼬리가 올라가는 게 널 자꾸만 잡아두는 게 사랑이지? 아무래도 그런 게 틀림없어 나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사랑 같은 거 해본 적이 없어서 뭐가 사랑인지 몰라 뭘 해야 사랑인 건지 몰라 사랑이라면 어떻게 대해야 하는.. 2024. 8. 3. 20240729 이토록 하루 곁을 걸어도 어째서 자꾸만 생각이 나요. 그럼으로 저는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그냥, 그냥 말하고 싶었어요. 인정하게 됐다고요. 이만큼이나 그리웠다고요. 여전히 가까이, 기꺼이 사랑한다고요. 한참이나 오래 당신을 생각했다고요. 겉으로 관심 없는 척 해봐도, 스스로를 속이려 해봐도 마음이 하는 일은 제가 조절할 수 없는 건가봐요. 당신을 좋아합니다. 근데, 그냥 정말 좋아하기만 해요. 더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지도 않고 무언가 바라고 싶지도 않아요. 이렇게 말하면 그게 대체 무슨 소리냐고 하겠지만 이게 진심이에요. 나는 당신을 정말 많이 좋아해요.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고, 가끔은 손을 잡고 싶기도 해요. 그렇지만 그러지 않았어요. 내가 무언가를 하나 시작한다면, 당신이 딱 그 하나만큼 아파.. 2024. 8. 3. 마음이 깊어요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7. 31. 못한 말들을 전할게요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7. 28. 이전 1 2 3 4 5 6 7 8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