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66 불안까지 사랑해 너는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을 보내다가도 불현듯 내가 떠나가는 상상을 하게 된다는 사람. 그런 자신이 해가 되지 않을까, 네가 아니었다면 내가 좋은 사람을 만나 더 많은 날을 행복해하지 않았을까, 그런 상상들 탓에 끝없이 가라앉는 사람. 사실 나는 그때마다 네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연구하다 꼬박 밤을 지새운다. 선명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 더 많이 전해줄 수 있을까. 사랑은 분명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라는 걸 부정할 수 없지만, 깊어지는 순간부터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싶어지는 게 사랑이라고, 나는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고, 누군가 사랑이 뭐인 것 같냐고 묻는다면 한치에 망설임도 없이 네 이름을 말할 만큼 당신을 아주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그렇게 말하면 될까. 나는 있지, 네가 불안해하는 순간에도 빈틈없이 .. 2024. 5. 19. 괜찮아지게 해주세요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5. 19. 20220913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5. 19. 우리 사랑은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5. 18. 삶의 조언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5. 18. 20230311 또 당신이 떠오릅니다. 당신과 사랑을 시작했던 그때가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많은 시간이 흘러 많은 것들이 야속하게 변했지만, 나는 이 자리 이대로 머물러 있습니다. 용기 내 처음 잡았던 그 두 손을 기억하시나요. 그때의 그 온기를 기억합니다.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사랑했습니다. 그때, 당신의 손을 놓아서 미안했습니다. 당신의 미소가 따뜻하다 못해 뜨거워서 데일 것 같았습니다. 나와의 영원은 빌 수 없었기에, 당신의 행복을 빌었습니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내가 당신 곁에 있으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 당신이 그 뜨거움을 열정으로 세상을 살아가길 바랐습니다. 당신을 가로막는 것 따위 무시할 수 있는 당신의 그 무모함을 동경했으니까요. 포기라고 불렀지만 결국 나의 어리석음이었습니다... 2024. 5. 18.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