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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없는 관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4. 28.
삼킨 고백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4. 28.
20230324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4. 28.
내 사계절은 당신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4. 27.
무언가 넘치고 모자란 것들 영화 속 무수한 사랑하는 연인들. 운명같은 우연들.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 찰나 같은 아름다운 순간들. 그래, 그런 순간은 분명 나에게도 있었다. 그리고 사랑했지만, 이별하는 인연들. 아름다웠던 것들은 결국 변한다. 변하는 것들은 왜 있는 걸까? 애초부터 영원한 것들만 있으면 좋을텐데. 왜, 아름다운 맹세들은 지켜지지 않을까. 분명 그들도 사랑했을 텐데. 그 허무가 참 슬프다. 그 뜨겁던 사랑도 구원이 아니라면 우리는 무엇으로부터 구원받아야 할까. 순간이었던 마음은 사랑이 될 수 없는건지, 짧았다면 해피엔딩이 아닌건지. 정으로 이어나갔던 관계는 정말 의미가 없었던건지, 불타올랐던 마음은 착각이었는지. 금방 바뀌어버린 내 마음은 가벼웠던건지, 잠깐의 꿈같던 사랑은 깊었다고 말할 수 없는지. 시간이 많이 지.. 2024. 4. 27.
20230526 꾹꾹 눌러 만든 모래성에 예쁘게 깃발까지 꽃아뒀는데, 성난 파도가 확 휩쓸어간다 해도 내 힘이 닿는 데까지 결국 다시 다지고 다져 모래성을 세울 테다. 나의 유리병을 아기자기 예쁜 조개껍데기들과 빛나는 돌들로 가득 꾸미는 꿈을 꿨지만, 진흙과 미역 나부랭이들로만 채워진다 해도 괜찮다. 금 간 곳 없이 무사한 내 유리병에 안심하며, 또 다른 것들로 채울 꿈을 꿀 수 있을 테니까. 내가 이들에게 건네는 내 온마음에 후회를 가지지 않기로 했다. 오히려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 중이다. 많은 기대와 욕심을 가둬두는 것은 득이 되는 것이 없기에, 상념들을 꺼내놓고 마음에도 없는 말과 괜히 행동하는 것이 없도록 매 순간을 진심으로 살고 있다. 마음을 가볍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내 깊은 마음이 더럽혀지기 전에 그 마음을.. 2024. 4. 27.